호화열차를 타고 퍼진 팁 문화

 

                                                           팁 문화에 대한 미국과 유럽, 한국의 차이는?

 

미국은 팁이 가장 비싼 나라로, 팁 금액은 20%가 기본이고, 30%를 초과하는 요구도 있어요.

유럽의 경우 팁은 봉건이 하인이나 농민 등에게 인센티브로 돈을 주는 문화이며, 이것이 팁의 기원입니다.

그리고 한국에서는 스타벅스 등에서도 생뚱맞게 팁 문화가 생긴 것 같아요.

미국에서는 팁 문화로 인한 고민과 불만이 있으며, 이를 통해 유럽 팁 문화의 흔적과 함께 추적하고 있다고 해요.

 

                                                                       

                                                                             커피숍에서 나온 팁의 역사?

17~18세기 런던 커피숍에서는 중국 차를 마시기 위해 팁을 요구하는 게 관습이 되었어요.

그러나 팁이 대중화되어 하인들의 행동부터 귀족 사이 초대 꺼리기, 대저택 하인 급료 감액까지 부작용이 나타났죠.

20세기 유럽에서는 노동운동의 영향으로 팁이 사라지며, 대부분의 국가에서 서비스에 대한 보수가 담긴 임금이 지급됩니다.

그래도 일부 국가에서는 자발적인 감사의 표시로 팁을 주는 관습이 남아있습니다.

이렇게 '중국차를 판 커피 숍 주인의 똑똑한 아이디어'로 시작된 팁의 역사는 TV와 영화에도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TV 문화가 자리 잡은 이유는?

19세기 후반, 미국 부자들은 유럽 여행 후 그곳에서 팁 문화를 경험하며 이를 미국으로 가져왔어요.

이 문화는 인종 차별적인 팁 문화로 전개되었죠.

그리고 미국에서도 티비 문화를 시작하게 된 3가지 큰 계기는 노예 해방, 초고속 기차 여행과 유럽 이민자의 증가예요.

노예 해방 이후 흑인들은 취직을 할 수 없었고, 팁을 받으며 노동력 착취로 살게 되어 팁 문화가 뿌리내린 거죠.

그리고 기차 여행에서 이른바 하인 연금술을 하던 흑인 일꾼들도 팁 문화로 생활비를 충당하게 되었어요.

이러한 팁 문화는 쉽게 퍼져서 미국에서 자리 잡았습니다.

 

                                                   미국의 노동자들, 금주법, 최저임금법, 그리고 팁에 대해

20세기 초 금주법, 유흥산업 및 식당 가게 영향으로 일자리 조차 줄었어요.

그러던 중 팁이 일반 백인들에게 확대되는 계기가 되어 금주법이 끝나도 술집, 식당, 카지노가 다시 금전적 호황을 누리기도 했답니다.

하지만 최저임금법에서 팁을 받는 양측의 노동자 불평에도 불구하고, 기업체는 인건비 상승에 대해 저항하며 팁제 존속했어요.

이제는 코로나 이후에 디지털 결제를 통해 일하는 환경이 늘어나면서 노팁 운동이 부상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팁제도 도입의 단점은?

팁은 많은 단점이 있는 악습이기 때문에, 한국에서도 팁 도입을 하고자 하는 시도가 있지만, 조심해야 해요.

카카오 택시에서 팁 항목을 만들고 배달 팁이란 용어가 사용되기 시작하면서 팁제도 도입의 방향이 보이기도 했지만, 팁제도는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문제점을 가지고 있어요.

또한 본래 미국 문화의 일환으로 받아들여졌던 팁제도를 한국에서 도입하면서 단점들만 가져오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 해요.

이미 도입된 팁제도는 되돌릴 수 없기 때문에 신중한 판단이 필요해요.